[날씨] 최강 한파에 전국 꽁꽁, 서울 -12.6℃...서해안은 대설 / YTN

2018-01-11 4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의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는데요.

중부지방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고요.

여기에 제법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면서 매서운 추위는 종일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현재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내륙 곳곳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20도 아래로 곤두박질했고요.

충북 보은 -19.7도, 서울과 대전은 -12.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제주도는 -1.6도로 올겨울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관령 기온은 -16.3도, 체감 온도는 -20도 아래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 기온은 -12도, 체감 온도는 -17.4도까지 떨어졌고요.

광주와 대구도 -13도 안팎의 체감온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 하늘은 맑지만, 중부 지방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 -7도, 대전 -5도, 광주 -2도로 어제보다 2~3도 낮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금요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가며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한파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서해안과 제주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호남과 제주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과 제주에도 최고 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올겨울 최강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요.

동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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